에이치브이엠 기업 소개
에이치브이엠(HVM)은 2003년에 설립된 첨단 금속 및 특수 금속 제조업체로, 고순도 금속, 스퍼터링 타겟, Ni계/Ti계 특수금속 등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습니다. 에이치브이엠은 진공 유도 용해로(VIM)부터 진공 아크 재용해(VAR), 플라즈마 아크 용해(PACHM), 전자빔 용해(EBCHM) 등의 첨단 진공용해 설비를 자체 설계 및 운영하여 고기능, 고성능의 특수 금속을 제조하고 있습니다.
특히, 극한의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고청정, 고내구성 금속을 개발해 다양한 산업에 납품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우주항공 및 방위산업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에이치브이엠의 주요 제품
- 고순도 금속 및 특수 금속: 반도체, 디스플레이, 전자기기 산업에서 사용되는 고청정 소재.
- 스퍼터링 타겟: 반도체, 디스플레이 패널 제조 공정에 필수적인 타겟.
- Ni계/Ti계 특수 금속: 우주항공, 방위산업 등 고도화된 전방산업에 납품.
에이치브이엠 공모주 분석
공모 개요
에이치브이엠의 공모주 청약은 2024년 6월 19일~20일에 진행되었으며, 2024년 6월 28일 상장되었습니다. 공모가는 18,000원으로 확정되었으며, 총 432억 원의 자금을 유치했습니다.
- 수요예측일: 2024.06.11 ~ 2024.06.17
- 공모청약일: 2024.06.19 ~ 2024.06.20
- 상장일: 2024.06.28
- 공모가: 18,000원
- 총 공모금액: 432억 원
- 주관사: NH투자증권
청약 경쟁률
에이치브이엠은 837:1의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 밴드 상단인 18,000원으로 확정했습니다. **6.7%**의 의무보유 확약이 이루어졌으며, 상장 후 주가 안정성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에이치브이엠의 3가지 성장 전망
첨단산업 수요 증가에 따른 고성장 가능성
첨단금속과 특수금속은 고도화된 산업에서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특히, 초고온 및 극저온 등의 극한 환경에서도 성능을 유지해야 하는 고기능성 금속에 대한 수요는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에이치브이엠은 석유, 화학, 에너지, 발전, 해양플랜트 등 기존 전방 산업에서 성과를 낸 데 이어, 최근에는 우주항공, 방위산업, 디스플레이 등 첨단산업으로 시장을 확장하며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우주항공 분야의 매출 비중이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2026년에는 전체 매출의 절반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도 FMM 소재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성과를 내고 있으며, 국가 신기술(NET) 인증을 받는 등 기술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제2공장 증설로 생산능력 확대
에이치브이엠은 현재 제1공장에서 주로 제품을 생산하고 있지만, 우주항공 및 방위산업 수요 증가에 따라 제2공장 증설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제2공장은 우주/항공/방위산업 전담 생산을 위한 설비를 구축할 예정이며, 하루 2회 가동 시 21,600톤의 생산 능력을 갖출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를 통해 기존보다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첨단산업 전반에서의 공급 능력을 크게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우주항공 및 방위산업 분야에서의 성장 기반
에이치브이엠은 **항우연(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다년간의 공동 연구 개발을 통해 나로호 및 누리호 발사체에 특수 스테인리스 스틸과 Cu계 첨단금속을 성공적으로 납품한 경험이 있습니다. 또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Alloy 718 공동 연구 과제 협약을 맺고, 미국 및 이스라엘의 우주항공 및 방위산업 고객사에 첨단금속을 납품하며 Track Record를 축적해왔습니다.
이처럼, 우주항공 분야의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에이치브이엠은 더욱 성장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국내 최초로 5인치 이상의 Ti계 첨단소재 개발에도 성공하여, 방위산업 및 항공우주 분야에서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에이치브이엠의 주요 위험 요소
보호무역주의에 따른 수출 제한 리스크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한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고 있어, 에이치브이엠이 계획하고 있는 해외 시장 진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에이치브이엠은 이스라엘, 인도 등의 국가로 진출을 시도하고 있으나, 세계적인 보호무역 기조는 수출 제한 및 비관세 장벽 등을 야기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는 해외 매출 확장에 장애물이 될 수 있으며, 글로벌 시장 경쟁력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낮은 재고자산 회전율에 따른 재무 안정성 악화
에이치브이엠의 재고자산 회전율은 2021년 1.27회, 2023년 1.18회, 2024년 1분기 0.7회로 **업종 평균(6.00회)**보다 현저히 낮습니다. 이는 원재료 입고부터 제품이 매출로 인식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재고 관리 비용 증가와 재고 자산의 진부화 위험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특히, 납기일 지연이나 샘플 승인 지연으로 인한 재고 출고 지연은 매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주식매수선택권 행사로 인한 주가 희석 위험
에이치브이엠은 360,000주의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부여했으며, 이는 상장 주식 총수의 **3.02%**에 해당합니다. 스톡옵션이 행사될 경우 신주 발행으로 인해 주가 희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주식 가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스톡옵션의 행사는 수익성 악화와 주가 변동성 증가로 이어질 수 있어, 투자자들이 주의해야 할 리스크입니다.
결론 및 투자 전략
에이치브이엠은 첨단산업 수요 증가에 발맞추어 우주항공, 방위산업, 디스플레이 분야로 확장하고 있으며, 고기능성 금속 시장에서의 성장이 기대됩니다. 또한, 제2공장 증설을 통해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국내외 고객사와의 협력 관계를 통해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보호무역주의로 인한 수출 제한 위험, 재고자산 회전율 저하로 인한 재무 안정성 악화, 그리고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에 따른 주가 희석 등의 리스크를 신중히 고려해야 합니다. 글로벌 확장성과 기술적 강점을 주목하면서도, 리스크 관리를 통한 중장기적 투자 전략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합니다.